프린터 인쇄 대기열 안 지워질 때 해결 방법 직장인이 알려주는 1분 꿀팁

프린터스풀러

회사에서 급하게 서류를 뽑아야 하는데, 프린터가 먹통이 돼서 난감했던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인쇄 버튼은 눌렀는데 종이는 안 나오고, 대기열 목록을 보면 ‘삭제 중’이라는 글자만 뜬 채 멈춰있는 그 상황 말이에요. 이게 진짜 사람 미치게 하거든요. 취소 버튼을 백날 눌러도 반응이 없고, 컴퓨터를 껐다 켜도 그대로 남아있을 때가 많아요. 예전에는 저도 홧김에 프린터 전원 코드를 확 뽑아버리곤 했는데, 그렇게 하면 기계 수명 깎아먹는 지름길이라 절대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수없이 겪으며 터득한, 프린터 인쇄 대기열 안 지워질 때 가장 확실하고 안전하게 해결하는 방법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컴맹이라도 딱 1분이면 해결할 수 있으니 천천히 따라와 보세요.

도대체 왜 안 지워지는 걸까요

해결법을 알기 전에 원인을 알면 마음이 좀 편해지잖아요? 보통 이런 현상은 윈도우의 ‘인쇄 스풀러(Print Spooler)’라는 서비스 기능이 꼬여서 발생해요. 우리가 인쇄 명령을 내리면 데이터가 바로 프린터로 가는 게 아니라, 컴퓨터의 임시 저장소(스풀)에 먼저 쌓이거든요. 이걸 교통정리 해주는 게 스풀러인데, 파일 용량이 너무 크거나 드라이버 충돌이 일어나면 이 친구가 파업을 해버리는 거죠. 그러니 아무리 취소를 눌러도 명령이 전달되지 않고 꽉 막힌 고속도로처럼 서 있는 거예요. 자, 그럼 이 꽉 막힌 도로를 뚫어주는 방법을 하나씩 해보자고요.

인쇄안될때

가장 정석적인 방법, 서비스 재시작하기

가장 먼저 시도해 볼 방법은 윈도우 시스템에서 멈춰버린 스풀러 서비스를 강제로 깨우는 거예요. 이게 제일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 중 하나죠.

우선 키보드에서 윈도우 키R 키를 동시에 눌러보세요. 그럼 왼쪽 아래에 조그만 실행 창이 뜰 거예요. 거기에 services.msc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됩니다. 영타 치기 귀찮아도 이게 제일 빨라요. 서비스 창이 열리면 수많은 목록이 보일 텐데, 당황하지 말고 스크롤을 내려서 Print Spooler라는 항목을 찾으세요. 알파벳 순서로 되어 있으니 P 항목으로 가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찾았으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중지’를 눌러주세요. 그럼 실행 중이던 인쇄 서비스가 잠시 멈춥니다. 그 상태에서 잠시 1~2초 숨 좀 고르고, 다시 오른쪽 버튼을 눌러 ‘시작’을 클릭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꼬여있던 서비스가 리셋되면서 멈춰있던 대기열이 싹 사라지거나, 정상적으로 인쇄가 시작되는 걸 볼 수 있어요. 생각보다 간단하죠?

강제로 파일 삭제하기 (이게 직빵입니다)

위 방법으로 해결되면 다행인데, 가끔은 스풀러를 재시작해도 끈질기게 안 지워지는 악성 대기열들이 있어요. 이럴 땐 어쩔 수 없어요. 물리적으로(?) 파일을 삭제해 줘야 해요. 겁먹지 마세요. 시스템 망가지는 거 아니니까요.

방금 위에서 했던 것처럼 services.msc에 들어가서 Print Spooler를 중지 상태로 만들어두세요. (이거 중요해요! 중지 안 하고 파일 지우려고 하면 ‘사용 중이라 삭제할 수 없다’면서 에러 뜹니다.)

그다음 내 컴퓨터 탐색기를 열어서 아래 경로로 들어가 보세요.
C:\Windows\System32\spool\PRINTERS

경로가 좀 복잡해 보이죠? 그냥 C드라이브 -> Windows -> System32 -> spool -> PRINTERS 폴더를 순서대로 클릭해서 들어가면 돼요. 이 폴더 안에 들어가면 알 수 없는 파일들이 잔뜩 있을 텐데, 이게 바로 인쇄 대기 중인 데이터 찌꺼기들이에요. 과감하게 전부 선택해서 삭제해 주세요. 깨끗하게 비운 다음, 다시 서비스 창으로 돌아가서 Print Spooler를 시작해주면 끝입니다. 이 방법은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어서 제가 제일 애용하는 방법이에요.

인쇄대기열삭제

명령 프롬프트로 3초 만에 끝내기

마우스 클릭하는 것도 귀찮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좀 더 있어 보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명령 프롬프트(CMD)를 이용하는 건데, 뭔가 전문가 같아 보이고 속도도 엄청 빨라요.

  1. 윈도우 검색창에 cmd를 치고, 반드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눌러주세요.
  2. 검은 창이 뜨면 net stop spooler라고 치고 엔터. (스풀러 중지)
  3. del /Q /F /S "%systemroot%\System32\spool\PRINTERS\*.*" 입력 후 엔터. (파일 강제 삭제)
  4. net start spooler 입력 후 엔터. (스풀러 다시 시작)

명령어가 좀 길어서 복잡해 보일 수 있는데, 메모장에 적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복사해서 쓰면 진짜 3초 컷 가능합니다. 사무실 동료가 곤란해할 때 이 방법으로 슥 해결해주면 바로 능력자 소리 듣는 거죠.

해결 방법별 장단점 비교

어떤 방법을 써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을 위해 표로 정리해 봤어요. 상황에 맞춰서 골라 쓰시면 돼요.

방법 난이도 소요 시간 성공 확률 추천 상황
서비스 재시작 1분 내외 70% 처음 오류가 발생했을 때
스풀 파일 삭제 2분 내외 99% 재시작으로 해결 안 될 때
CMD 명령어 30초 99% 마우스 클릭조차 귀찮을 때
재부팅 5분 이상 80% 다 귀찮고 시간 많을 때

프린터오류

그래도 안 된다면 체크해볼 것들

만약 여기까지 했는데도 안 된다? 그럼 이건 단순 대기열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요. 프린터 드라이버 자체가 깨졌거나, 케이블 연결이 불안정한 경우일 수 있거든요. 특히 무선으로 연결해서 쓰는 경우 와이파이 신호가 약해서 데이터 전송 중에 멈추는 일이 꽤 잦아요.

이럴 땐 제어판에 들어가서 해당 프린터 장치를 아예 삭제했다가,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여 새로 설치하는 게 가장 깔끔해요. 번거롭긴 하지만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USB 케이블로 연결된 경우라면, 케이블을 다른 포트에 꽂아보는 것도 은근히 효과가 좋더라고요.

프린터라는 기계가 참 편리하면서도, 한 번 속을 썩이면 업무 리듬을 다 깨트리잖아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만 알고 계셔도 웬만한 인쇄 오류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은 없을 거예요. 당황해서 무작정 전원 끄지 마시고, 차근차근 스풀러부터 만져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쉽게 해결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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