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벌교꼬막식당은 전남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순천 낙안읍성 뽀짝 옆에서 영업중인 벌교꼬막식당. 벌교에서 한정식 25년 운영 경력을 갖고 있다. 그 손맛으로 낙안읍성 마을 주민들 입맛부터 휘어잡고 있는지 식당에 마을손님들이 많다. 삶아내 온 통꼬막을 까면서 옛날에는 요것을 깔 줄 알아야 애들이 다 컸다고 그랬어라며 한 마디씩 한다. 꼬막정식에는 통꼬막, 꼬막전, 회무침, 양념꼬막, 꼬막탕 이렇게 5가지 꼬막요리가 나온다. 꼬막은 뭐니뭐니 해도 잘 삶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팔팔 끓인 물에 꼬막을 넣고 물방울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불을 끈다. 2~3분 정도 지나 건져내면 된다. 잘 삶아진 꼬막은 껍데기를 까면 몸체가 하나도 줄어들지 않고 윤기가 자르르하다. 핏기가 있는 듯 없는 듯한 상태일 때 보드랍고 짭쪼름하니 맛있다. 밥도둑이라는 말에 빗대어 꼬막은 술도둑이라는 말이 따라 붙는다. 이제 막 삶아서 가져온 꼬막에서 김이 모락모락 난다.